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콜리플라워는 양배추, 케일, 브로콜리 등과 함께 같은 배추과의 채소이다. 이 때문일까? 그 생김새가 브로콜리로 착각할 만큼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 그렇다고 콜리플라워를 ‘흰색 브로콜리’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섭섭하다. 왜냐하면 독특한 식감과 함께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콜리플라워, 어떤 효능을 지니고 있을까?

콜리플라워는 세계적인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 그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영양성분을 지니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비타민C의 함량이다. 콜리플라워는 100g만 섭취해도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 이 때문에 피부미용, 피로해소,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콜리플라워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100g당 27kcal로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지만, 포만감은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속에 쌓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이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콜리플라워는 미세먼지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설포라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유해물질 해독과 배출에 도움을 주는 ‘인돌’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콜리플라워에는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되어 있다. 이는 여러 연구에서 유방, 대장, 전립선, 자궁내막암을 예방하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콜리플라워, 섭취 시 주의사항은 없을까?

건강상 이점이 많은 콜리플라워이지만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먹고 있다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이는 콜리플라워에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K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이기 때문에 한 번에 다량으로 섭취한다면 복통, 복부팽만,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