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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비소아과 빈혈클리닉 소아빈혈
소아빈혈
 
빈혈은 혈색소(hemoglobin)량과 적혈구수가 정상치보다 감소된 상태를 말합니다. 혈색소는 우리 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색소가 부족할 경우에는 피부가 창백해지고 현기능이 나며 몸이 피로하고 무기력해지며 맥박이 빨라지게 됩니다.

빈혈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피곤해 하거나 보채고 식욕이 떨어져 밥을 잘 먹지 않으려 하며 주위 환경에 둔하게 반응하는 것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또 신경학적 이상도 초래되어 행동장애 및 발달장애가 나타나고, 집중력이 부족해지면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려집니다. 또한 지적 수행능력 및 주의력이 감소하여 학교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아 빈혈은 주로 철결핍성 빈혈
빈혈은 원인에 따라 크게 적혈구의 생산 저하, 파괴 증가, 출혈에 의한 적혈구의 손실 증 가로 구분되어지지만,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조혈물질이 부족하여 생기는 철결핍성 빈혈로써 흔히 아이들의 빈혈의 주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엄마의 태반으로부터 철분을 받기 때문에 6개월 이내의 소아는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길 위험은 적은 편이지만, 미숙아인 경우는 가지고 태어나는 철분량이 모자랄 뿐만 아니라 태어난 후 성장속도가 정상아보다 빠르기 때문에 철분결핍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출생 시 저장된 철분은 생후 4~5개월이 되면 다 소모되고, 영아가 성장하는 동안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체내 철분 수요량도 서서히 증가하기 때문에 이 기간 이후 충분한 철분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빈혈이 초래되게 됩니다.

또한 12개월이후에도 모유 수유를 계속하거나, 생우유를 과량 섭취하게 하여도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유 내 철분은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빈혈예방에 좋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모유만 먹이고 철분이 강화된 이유식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거나 편식을 하도록 내버려두면, 철분섭취가 부족해져서 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생우유에는 철분이 부족한 것은 물론 장내에 미세한 출혈을 일으켜 철분이 손실될 수 있으며 생우유로 배를 채우게 되어 철분이 많은 다른 음식을 적게 먹게 됩니다.

혈기 없고 창백한 우리 아이
철결핍성 빈혈은 생후 6개월에서 3세 사이에 가장 많습니다. 그러나 빈혈은 서서히 일어나므로 어느 정도 진행되기까지는 점막이 약간 창백할 정도이고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빈혈이 있는 아이는 안색이 창백하고 잘 먹지 않으며 놀려고 하지않고 보채고 칭얼댑니다.

또한 어떤 아이는 이상한 물건 등을 먹는 이미증을 보여 흙, 숯, 종이 등을 주워 먹습니다. 그외에 스푼형 손 발톱, 입술 주변의 염증, 구강염, 성장지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다른 병에 의해서도 생기므로 조금이라도 빈혈이 의심되면 소아과에서 빈혈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확실합니다.

빈혈 치료제 꼼꼼하게 챙기세요
소아과에서 철분 결핍성 빈혈이 진단되면 철분제재를 보통 2-3개월간 복용해야 합니다. 철분제재 투여 후 한달 쯤이면 빈혈이 교정되고 그 후로 저장철이 채워지게 됩니다. 또한 다른 원인에 의해서 빈혈이 생긴 것인지에 대해서도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하며 그 원인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철분제재는 절대로 용량이상 먹여서는 안되며 아이가 창백해 보인다고 임의로 철분제재를 사서 먹이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철 결핍성 빈혈은 먹는 음식에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므로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이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예방법이며 빈혈을 막는 최선의 길입니다.

미숙아의 경우 2개월째부터 철분 공급을 시작하고(2mg/kg/일), 정상 유아라 할지라도 철분강화 음식을 먹이도록 합니다. 생후 1년간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철분강화분유를 먹이면 별도로 철분을 보강하지 않더라도 만삭아는 물론이고 미숙아에게서의 철결핍 또한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를, 4~6개월부터는 철분강화분유를 먹이고, 생우유는 1세가 지난 다음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발달이 왕성해지는 11세 이후부터는 충분한 영양과 함께 철분 공급이 필요하며, 특히 여아의 경우 월경을 통한 생리적 철분 손실을 고려해야 합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물로는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닭고기, 녹청색 채소, 복숭아, 콩, 자 두, 살구 등이 있는데, 고기류에 든 철분이 더 잘 흡수됩니다. 비타민 C는 철분염의 흡수를 촉진시켜서 육류나 생선에 들어 있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므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과즙을 같이 먹이면 철결핍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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